이 작품에서 해빈이는 나무와 그 뒤에 있는 산 (아마도 용마산) 그리고 가로등을 표현하였는데, 이 그림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직접적이고 거친 붓터치였습니다. 시원시원하게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한 것 같고, 특히 하늘과 햇빛에서는 정말 잘, 그리고 온화하게 표현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굉장히 신기한 느낌의 그림입니다.
붓의 터치가 거칠어서 바람이 불고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밑에 초원(?)같은 부분의 초록색이 물이 많이 섞였네요
오른쪽 위쪽을 보면 노란 해가 떠 있는데 노란색으로 해 주위에 선을 옅게 그린 점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자칫하면 매우 유치한 해가 될 수도 있는데 노란색 선을 적당히 옅게 그려서 정말 뜨거운 태양이 그림 속에서 비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서경이의 댓글과 같이 저도 하늘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초원(?) 부분이 잘 나타나지 못한 점인 것 같습니다. 또한 나무를 너무에 너무 강하게 붓터치를 넣어서 나무가 헝크러져 보이는 점도 아쉬운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온화한데 나무가 너무 튀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로등과 나무의 구도 배치가 아쉽습니다. 오른쪽 공간이 많이 남아서 텅 빈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나무를 그리지 않고 가로등 한개만 그렸다면 그 것도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들도 있지만 전체적으론 잘 그린 작품입니다.
물체를 배치할 떄 너무 왼쪽으로 치우친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것으로 보았을 땐 분위기는 일단 좋습니다. 그러나 저기에있는 갈색선이 너무 머랄까 이그림을 더럽게하는 것 같네요 개인 적으로 명암도 제데로 하지 않은거 같고 해의 공선은 그림에서 따로노는 것 같습니다. 그치만 풀밭 매우 인상적입니다.
처음보는 순간 반 고흐에 작품같았습니다.
정리되지 않고, 길들여지지 않은듯함이 묻어나 매우 신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늘에 구름과 해, 새들의 구도가 잘 잡혀있습니다.
뭔가 거칠고 투박한 붓터치가 있었음에도 가로등에서만은 온화하게 느껴집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가로등하고 하늘입니다.
하늘이 꼭 위로 빨려드는 것만 같은 효과가 있는 것 같아 신비롭습니다.
새로운 시도여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