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4 조승현
이 작품은 자화상입니다.
먼저 연필로 스케치를 한다음 잉크와 잉크촉을 준비하여 강조하고 싶은 부분에 덧칠하는 방법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배경도 명암처리하여 재미있게 표현해보려고 시도해보았습니다.
자화상을 그리기전에는 어떻게 얼굴을 그려볼까? 하고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생각을 조금 바꿔서 얼굴이미지를 단순화 시키고 성장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애벌레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약간은 무뚝뚝한 저의 모습을 네모로 표현하고, 다른한쪽으로는 저의 따뜻한 마음을 웃는 이미지로 표현해보았습니다.
연필과 펜으로 그려서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자화상을 그리는동안 저에 대한 모든것을 다시 생각해볼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여서 수업시간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표현능력이 부족해서인지 더 많은것을 표현해보고 싶었지만 마음대로 잘안된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한학기동안 열심히 가르쳐주신 박기태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얼굴은 연필로 그려 부드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고 배경은 날카롭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팬으로 명암과 함께 표현한 것이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림에서 몸통은 애벌레로 표현하였는데, 이는 애벌레가 성장 혹은 탄생하는 것이므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거나 지금의 모습에서 조금 더 성장하고 싶다는 메세지를 전하는것 같습니다.
또한, 얼굴은 반은 그리고 반은 남겨 놓았으며 남겨 놓은 부분은 둥그런 네모로 자신의 이중 인격혹은 자신의 생활 할때의 표정과 느낌 감정 등을 표현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얼굴 주의의 여백은 또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을 보면서 저도 이러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그림을 그려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추상적 자화상인 것같습니다. 아직은 느리고 미숙하지만 무언가로 변신해 나가고 있는 애벌레의 탈바꿈 같기도 하고...
나머지 얼굴 반쪽을 그리려는 여백의 여유로움도 훌륭합니다.
독특한 발상이 신선하고 재미있습니다. 펜으로 그리기 무척 힘들었을 것 같군요.